기타 취미 생활

조혜련의 "사랑해 엄마"

란필레 2026. 2. 22. 05:17

2026년 2월 21일(토)

Curtain Call 

 

 

2/19(목) 오전 8시부터 서구 문화 회관 로비에서 연극 표를 예약하기 위해서 기다렸다.

대구 서구 문화회관 Winter Theatre Series Ⅱ로 선보인 연극 「사랑해 엄마」 가 관객들의 깊은 몰입과 따뜻한 박수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무대는 노점상으로 살아오며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묵묵히 내어주었던 한 엄마의 세월을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무게로 객석에 전해졌다.
배우들의 절제된 호흡과 밀도 있는 연기는 인물의 감정을 과하지 않게 쌓아 올리며,
장면 하나하나에 깊이를 더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방송인 ‘조혜련’ 이 직접 출연하여 무대에 섰다.
오랜 시간 대중과 호흡해 온 그의 에너지는 웃음의 순간에서는 한층 경쾌하게, 감정이 응축되는 장면에서는 더욱 단단하게 전달되며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연기와 섬세한 표현은 작품이 지닌 메시지를 더욱 또렷하게 관객에게 전해 주었다.
이처럼 무대 위에 펼쳐진 한 사람의 삶은 자연스럽게 우리 각자의 기억과 맞닿으며, 엄마라는 이름이 지닌 무게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미처 건네지 못했던 말을 조용히 꺼내 보게 한 시간이었다.

 

양철동의 어린 시절

 

시장 좌판에서 생선 장사

 

엄마와 이모

아들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나는 날

 

Curtain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