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차량 봉사 해 주겠다는 지인의 강추로
오전 9시 30분에 iM Bank 본점 (舊대구은행) 앞에서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경남 사천으로 향했다.
겨울 날씨 답지 않게 따뜻하고 쾌청한 날씨가 우리들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영산 휴게소에서 잠시 쉰 후에...

3년 전쯤 사천으로 이사해서 살고 있는 친구를 태워서
먼저 사천 대포항으로~~~






최병수 作 "그리움이 물들면"









일몰 시간에 맞추어서 다시 오기로 하고 남일대로~~~

남일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꾹 참았다.





코끼리 바위가 보이는 남일대에서


왼쪽에 보이는 탑은 사천 화력 발전소






사천의 남일대라는 지명은 신라시대의 천재 문장가인 최치원 선생이
이곳의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그리고 주변의 절경을 보고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 감탄하여 남일대(南逸臺)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범해(泛海) 최치원 동상 앞에서
"돛 걸어둔 망망한 바다에 배 띄우니
긴 바람은 만리로 나아간다.
뗏목을 중국에 보내어 놓고
약초 캐는 진시황의 아이를 추억하네.
해와 달빛에 어찌 밖이 있고
태극 속에 하늘과 땅 있으랴.
지척 간에 봉래의 신선이 있어
나, 이차에 신선 옹을 찾아간다."

사천 대교 건너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비토리섬으로 가서
별주부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토끼와 거북이 길"을 둘러보았다.




용왕을 속이고 바다에서 나온 토끼는 월등도에 도착한 후,
달빛에 반사된 육지를 보고 성급히 뛰어내리다 죽고 말았으며,
그 자리에 토끼 모양의 섬이 생겨 "토끼섬" 즉
날 비(飛), 토끼 토(兎), 이로울 리(利) 하여 비토리섬이라 부르게 되었다네.

간조 시기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비토리섬("토끼와 거북이 마을")
물이 들어오는 중이었다.

점심 식사는 굴구이 식당에서

모둠 종합 굴구이(65,000원)와
굴 떡국 3개와 굴 라면 2개를 시켰다.


굴, 전복, 가리비, 각종 조개를 목장갑을 끼고 구워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연기가 너무 매워서 눈물을~~~ㅋㅋ)
맥주 건배는 필수!ㅎㅎ

내가 애청하는 "살림하는 남자들 2"의 고정 멤버이고,
현역 가왕 가수인 박서진 길도 자동차를 탄 채로 밟았고,
서진이가 형을 위하여 만든 건어물 가게는 월요일이라 휴일이었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지자 다시 대포항으로~~~








친구가 찍은 해는 유난히 더 발갰다.












모델 교체 중?ㅋㅋ


청마 유치환 님의 詩 "그리움" 낭송!
천천히 분위기 있게 읽으려고 했는데,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소란스러워서 영 엉망!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어느덧 해는 넘어 가려하고....

해는 넘어갔건만 더 좋은 작품을 만들려는 사진작가

며칠 전에 촬영했다는 작가의 작품!

낙조 후에 또 다른 詩 은미 님의 "가슴에 머무르는 詩" 낭송!
저녁 6시에 사천 친구와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는 대구로~~~
2026/01/01(목)
부산과 포항 사는 친구가 찍어 보내온 병오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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