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19/08/30(금)~9/2(월) 제주도 여행(2) 세째, 네째날

김혜란골롬바 2019. 9. 3. 13:25


2019년 9월1일(주일)


아침 식사는 냉장고에 있는 걸로 간단히 떼우고는

택시를 타고 "제주 한림 성당"으로 갔다.

주일 미사를 "공소 예절 기도"로 대신하고,

"비양도" 가자는 일행의 유혹(?)이 있었지만 단호히 뿌리쳤다.ㅎㅎ



아파트 마당에서 본 "썬로즈"





성당 정원에서 본 "자주색 달개비"

육안으로는 잎과 꽃이 아주 예쁜 보라색이었는데.....


 



성당이 너무 예뻤다!





"십자가의 길" 주위에 심겨진 "설악초""배롱나무" 꽃이 너무 예뻤다.

(2, 3처와 12, 13, 14처)





아마 옛 성당인듯!


성당 사무실에 들어가서 물어 찾아간 식당에서 "전복 뚝배기"를 맛있게 먹고는,

202번 버스를 타고 오락가락하는 빗 속에 서귀포로~~~

놀랍게도 2시간이나 걸렸다.(요금 1,150월!ㅎㅎ)


"정방폭포" 들어서는 입구로 옮겨 세워진 "남영호 조난자 위령탑"

1970년에 일어난 우리나라 역대 해난 사고의 최대 규모(실종자 322명)라네

세월호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있었음에도 나는 전혀 기억도 안 났고,

희생자들의 보상금 처리는 아주 미비했다고...... 




동양 유일의 바다로 바로 떨어진다는 높이23m, 너비10여m의 "정방 폭포"

기이하고 멋진 소나무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으로 쓰던 곳이라네!


지금 호텔 영업은 폐업 중!

찻집에서 보이는 풍경



회정식으로 멋진 저녁 식사를 한 후에,

다시 2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와서는 

한림에서 내려, 택시로 3박4일 동안의 우리집으로~~~


2019년 9월2일(월)

자고 일어나니 여전히 내리는 비!

아침 7시반쯤엔 얼마나 많이 퍼붓던지 호우 재난 경보 문자가 오고....

그래서 제주 공항에 물어보니 결항은 없다네!

폭우로 발이 묶이면 어쩌면 더 좋을지도....?ㅋㅋ 


대구 공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는 이번 여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