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30일(금)
서울과 제주를 오가면서 살고 있는 친구의 초대로
대구 사는 두 친구와 함께 3박4일의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다.
1시간 가까이 연발(延發)!
제주 공항에서 친구집으로 가는 셔틀버스 기다리느라 1시간 가까이를 제주 공항 근처에서
시간 보내어도 지루한 줄 몰랐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제주도를 다녀가면서 어지간한 곳은 거의 다 보았기에,
이번 여행은 휠링으로 만족하기로.....
제주 공항 근처의 풍경들
"동백나무"
무화과 모양의 빨간 열매가 달려 있었다.
"라온 호텔" 행(行) 셔틀버스를 타고 친구집에 도착하여 들은 뜻밖의 소식!
친구 형부께서 돌아가셔서 내일 오후 비행기로 대구 가야 된다네!
그러니 아무 신경 쓰지 말고 우리들끼리 지내다 가라는 친구의 쿨~한 말!
베란다에서 보이는 골프장 필드
우리들을 초대해 준 친구의 가정을 위하여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쳤다.
저녁은 친구 차를 타고 한림항 근처에 있는 흑돼지고기 전문집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고기가 얼마나 쫄깃하고 맛있던지....
저녁 식사 후에 "금릉 해수욕장"에 가서 바닷물에 발을 적시면서
밤바다의 정취를 듬뿍 만끽했다.
2019년 8월31일(토)
아침에 일찍 잠을 깨어, 아파트 주위를 산책했다.
꽃을 피운 소철
잠 깨어서 바로 나왔기에 쌩얼~ㅋㅋ
"분꽃" 무리 옆으로 가니 진한 화장품 향기가 진동~~
옛날에 분꽃씨를 쪼개어서 나오는 하얀 가루를 분으로 사용했다는 얘기가 실감 났다.
아침 식사 후에 가까이 바닷가 옆에 펼쳐져 있는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로 갔다.
꽃을 피운 "백련초"가 드문드문 보였다.
유일한 단체 사진!
"야외 음악당"
고디 비슷한 "보말" 정식으로 만족도 높은 점심 식사 후에,
("보말전"은 너무나 맛있게 먹느라고 미처 사진을 못 찍었네!ㅋㅋ)
집주인 친구는 대구로 떠났고....
우리들은 친구가 사 놓은 갈치를 맛있게 졸여서
저녁식사를 하고는 산책삼아 30분 남짓 걸어서 "협제 해수욕장"으로 갔다.
멧돼지의 침입을 피하려고 고구마밭에 세워 둔 허수아비!
사람도 안 무서워하는 멧돼지들이 허수아비 따위를 무서워 할까나?ㅎㅎ
"비양도"가 보였고......
친구는 쬐끄만 게를 잡아서 동네 애들에게 줬고....
"협제 해수욕장"의 일몰
집으로 돌아 올 때는 콜택시로~~~
' 여행 이야기(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9/29(주일) 평리성당 10구역 야유회 - 해동 용궁사, 수산 과학관, 아홉산 숲 (0) | 2019.09.30 |
---|---|
2019/08/30(금)~9/2(월) 제주도 여행(2) 세째, 네째날 (0) | 2019.09.03 |
2019/08/23(금) 청도 야간 마실 나들이(3) 프로방스 불빛 축제 (0) | 2019.08.26 |
2019/08/23(금) 청도 야간 마실 나들이(2) 청도 읍성 (0) | 2019.08.26 |
2019/08/23(금) 청도 야간 마실 나들이(1) 코미디 예술촌, 청도 박물관, 유등 연지 (0) | 2019.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