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6/8/16~17 장사 해수욕장과 청하 내연산(보경사) 계곡
드라마 "디어 마이 프랜즈(일명 디마프)"의 "고현정" 역을 자청하여,
울 언니 중학 동기 3명을 같이 태워서 5명이서 장사 해수욕장으로 Go~~!
(칠포나 월포는 방이 다 차서 예약이 안 되기에....)
8/16이 울 언니의 축일(세레나)이라서 차 안에서 깜짝 축하 파티?ㅎㅎ
와촌 휴게소에서...
중학 수학여행 이후 60여년 만의 여행이라고 즐거워들 하네!
가다가 길가 소나무 그늘에서 각자 준비해 온 것들을 펼치니,
이런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
장사 도착하자 마자 고단해서 쉰다는 세 언니들은 놔 두고,
한 언니와 나는 부지런히 수영복 갈아 입고 바다로...
팬션 앞 솔숲을 배경으로.....
폼이 아직 살아 있죠?ㅋㅋ
구명 조끼와 튜브를 빌려서 완전무장 했으나,
바다 중간에는 파도 땜에 들어 가지도 못 하고,
신고 들어 간 샌들만 파도에 휩쓸려 보내 버리고....
아유우~~! 아까워라!ㅎㅎ
그래도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파도와 싸우면서 물놀이를 즐겼다.
내년에도 꼭 온다고 다짐!
한참 놀고 있으니, 언니가 수박을 갖고 와서 맛있게 먹었고....
아쉬웠지만 팬션으로 돌아와서 샤워 후 강구시장으로 갔다.
회(광어+히라시) 3만원 어치, 멍게와 해삼을 각각 1만원어치 사 왔더니
이렇게 두 접시나....!
횟집에 갔으면 한 접시에 십만원 정도 되지 않을까?
언니들과 동양화(?ㅋㅋ) 공부도 좀 하다가 잠자리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일출 보러 바닷가에 나갔더니 구름에 가려서 요 모양!
조금 지나니 다행히 요 정도 볼 수 있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아침 식사 후 청하 보경사로~~
노친네들 놔 두고 나 혼자서 연산폭포까지 올라 갔다.
제1폭포에서 셀카로.....
제2폭포에서.....
걸어 올라 가면서 찍은 사진들을 카톡으로 보내니,
답장 온 울 언니 글 - "내 동생이지만 대단한 체력!
먼 길 운전해 지칠텐데도,
어제 애들처럼 바다에서 고래마냥 푸다닥거리고,
아침에는 젤 먼저 일어나서 새벽 바다 걷고,
또 폭포에도 혼자 가고......
천년만년 살껴!"
이 다리를 건너서 1시간 가까이 만에 연산폭포에 드디어 도착!
몇 년 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너무 적어서 대 실망!
집으로 돌아오는 길 청통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이번 행사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