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고운말 17

나도 표준어(2)

나도 표준어 (2) "아, 곤욕스러워" 곤욕스럽네(✕) ☞ 곤혹스럽네(◯)​ "공부꽤나 하나봐요" 꽤나(✕) ☞ 깨나(◯)​ "다른 사람이랑은 틀릴 거야" 틀릴 거야(✕) ☞ 다를 거야(◯)​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내 마음" 겉잡을 수 없이(✕) ☞ 걷잡을 수 없이(◯)​ "연예하고 싶어!" 연예(✕) ☞ 연애(◯)​ "끼여들어도 될까?" 끼여들어도(✕) ☞ 끼어들어도(◯)​ "부화가 치밀어 미치겠다" 부화(✕) ☞ 부아(◯)​ "그 정도 댓가는 치러야지" 댓가는(✕) ☞ 대가는(◯)​ "곰곰히 생각해보자" 곰곰히(✕) ☞ 곰곰이(◯)​ "엄마가 김치 담궈 줬어" 담궈(✕) ☞ 담가(◯)​ "나는 천상 한량인 듯" 천상(✕) ☞ 천생(◯)​ "그리고 나서 뭐했어?" 그리고 나서(✕) ☞ 그러고 나서(..

우리말 고운말 2021.07.02

나도 표준어(1)

나도 표준어 (1) *개고생 '고생'의 정도가 심하다는 뜻의 접두사 '개'가 붙은 말. 비속어도 아니고 속된 표현도 아닌 표준어이다. *개기다 믿기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엄연한 표준어이다. 아니라고 개기지 말자. *그거참 '그거'가 '그것'의 구어인 것처럼, '그거참' 또한 '그것참'의 구어로 인정받은 표준어이다. 준말은 '거참'이다. ​*금쪽같다 아주 귀한 것을 이르는 '금쪽'과 '같다'를 합쳐 '금쪽 같다'와 같이 띄어 쓸 것 같지만, '금쪽같다'는 하나의 표준어이다. ​*까먹다 사탕만 까먹는 게 아니다. 어떤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도 '까먹다'라고 쓰는데, 표준어이다. ​*내음 시 같은 문학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내음'의 표준어는 '냄새'였다. 그러나 꽃 같은 것에서 나는 향기롭거나 긍정적인 ..

우리말 고운말 2021.07.02

순우리말(3)

순우리말(3) – 비에 관한 토박이우리말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개비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우리말 고운말 2021.07.02

순우리말(2)

순우리말(2) – 아랫녘장수/안다미조개/윤슬/안다미로/물비늘/온새미로/아주먹이 1, 아랫녘장수 : 노는계집을 속되게 이르는 말. (화류계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예) 아랫녘장수와 술을 먹으면 그 댓가 때문에 술값이 비싸다. 2, 안다미조개 : 꼬막·고막조개 등으로도 불리며,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는데 연한 진흙질의 바닥에 생활하지요. 예) 꼬막회는 충남 서해안 남당리 항과 전라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합니다. 꼬막회 먹으러 남해안 가볼까요? 3,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예) 아침녘 강가에는 햇살을 받아 퍼지는 윤슬이 부드럽게 반짝이고 있었다. 4, 안다미로 :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예) 우리는 와르르 들쭉술을 안다미로 붓고 술잔을 부딪쳤다. 그는 사발에 안다..

우리말 고운말 2021.07.02

순우리말(1)

순우리말(1) – 그러구러/이러구러/또바기/가랑개미/다솜/너울가지 1, 그러구러 ①우연히 어떤 일이 진행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②우연히 그렇게 되어 예)그러구러 사귄 친구. 그러구러 나이만 먹었다. 그러구러 한 달이 지났다. 2, 이러구러 ①우연히 이러하게 되어 ②이럭저럭하여 예) 이러구러 효문화 뿌리공원 구경을 잘합니다. 오늘은 이러구러 날이 저물었다. 3, 또바기 ①언제나 틀림없이 꼭 그렇게. 예) 그 아이는 또바기 인사를 잘한다. 그는 아침마다 또바기 동네 골목길을 청소한다. 김결이가 관리하는 또바기 밴드에는 많은 회원들이 서로 정담을 나눈다. 4, 가랑개미 ①아주 작은 개미 ‘가랑’에 대하여 생각해 볼까요? 가랑개미에 쓰이는 ‘가랑’은 특이형태소(불구형태소)를 일컫는 말로 소수의 특정한 형태소와..

우리말 고운말 2021.07.02

우리말 유의어(2)

우리말 유의어(2) ∙낯내기 사람들 앞에 자기 이름을 날리고 내세우려는 일. ∙얼굴도장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도록 하거나, 모임 따위에 참석하여 그 자리에 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일. ∙ 눈도장 눈으로 찍는 도장. 눈짓으로 허락을 얻어 내는 일이나 또는 상대편의 눈에 띄는 일. ∙내광쓰광 서로 사이가 좋지 아니하여 만나도 모르는 체하며 냉정하게 대함. ∙성공리 일이 성공적으로 잘되는 가운데 ∙성황리 모임 따위에 사람이 많이 모여 규모나 분위기가 성대한 상황을 이룬 가운데 ∙인기리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절찬리 지극한 칭찬을 받는 가운데 ∙경쟁리 경쟁하는 가운데 ∙불참리 당연히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 ∙암묵리 자기의 의사를 겉으로 나타내지 아니하는 상태 ∙암암리 남이 모르는 사이..

우리말 고운말 2021.07.02

우리말 유의어(1)

우리말 유의어(1) ∙가납사니 ①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강심장​ 웬만한 일에는 겁내거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는 대담한 성질 ∙개부심​ ①장마로 큰물이 난 뒤,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퍼붓는 비가 명개를 부시어 냄. 또는 그 비. ②아주 새로워지거나 새롭게 하는 것. ∙금싸라기​ ①금의 잔 부스러기 ②아주 드물고 귀중한 것​ ∙부스러기​ ①하찮은 사람이나 물건 ②쓸 만한 것을 골라내고 남은 물건 ③잘게 부스러진 물건 ∙기린아(麒麟兒)​ 지혜와 재주가 썩 뛰어난 사람​ ∙슬기주머니​ 남다른 재능을 지닌 사람​ ∙슬기구멍​ 슬기가 생겨나는 원천 ∙끄레발​ 단정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옷차림 ∙끕끕수​ 체면이 깎일 일을 당하여 갖는 부끄러움 ∙남의나이​ 환갑이 지난 뒤..

우리말 고운말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