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2017/12/10~15 다낭 여행기(2)

김혜란골롬바 2017. 12. 16. 14:50

2017년 12월12일(화)

아침 식사 후 호텔 주변을 산책했다.

조금 걸어 나가니 메콩강이 보였고.....

숙소 옆 다낭 시청과 노보텔

 

우리나라 GS건설에서 10년 걸려서 건설했다는 48층의 다낭 시청사

 

"Novotel" 앞

호지명 사진이 걸려 있는걸 보니 공립학교인 듯!

 

"까오다이교 사원"

예수 그리스도, 석가모니, 공자 등을 4대 성인들도 함께 모셨다네.

 

길에서 두리안을 팔고 있었고.....

 

"다낭 대성당"으로 갔다.

프랑스 사람들이 민간 신앙에 젖어 있는 이 곳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종각에 수탉 조각을 올려 놓았기에 여기서는 "수탉교"라고도 부른다는데,

아마 예수님을 세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가 닭이 울 때에 뉘우쳤다는

성경 말씀을 인용한 것이 아닐까?

성당 양 옆에는 성베드로와 성바오로의 동상이 있었고.....

 

마당에는 예수님의 생애를 나타내는 성화들이 붙어 있었다.

 

" 가브리엘 천사가  주님이 나자렛이라는 마을에서 태어 나심을 예고함."(루까1:26~38)

 

"주님 탄생 예고를 받은 마리아(루까1:26~38), 주님의 탄생(루까2:1~7)"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세 동방박사"(마태2:1~12),

"목수인 양부 요셉의 일을 돕는 어린 시절의 예수님"

"광야에서 마귀의 유혹을 받는 예수님"(마태4:1~11),

"갈릴레아 호수에서 제자들을 부르심"(마태4:18~22)

"산상 설교"(마태5:1~10), "어린이를 받아 들이시는 예수님"(루까18:15~17)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술로 만드는 첫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요한2:1~11),

"오병이어의 기적"(마태14:13~21)

 

"'죄없는 사람이 저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라' 하신 예수님", "나자로의 부활"

 

"가난한 과부의 헌금" , "나병 환자를 고치신 예수님"(마태8:1~4)

 

"예루살렘 입성 때 올리버 가지 들고 환영 받는 예수님"(루까19:28~40),

 "성전 정화 작업을 하시는 예수님"(루까19:45~48)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요한13:1~20), "최후의 만찬"(마르14:22~25)

 

"겟세마니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유다의 배반"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던 베드로"(요한18:15~27),

"빌라도 앞에서 재판받으시는 예수님"(요한18:28~40)

"십자가 위에서 우도의 죄를 용서하시고,(19:38~42)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심"(요한19:38~42)

 

"예수님의 부활을 발견한 막달레나와 제자들"(마태28:1~10)

"토마스의 불신앙"(요한20:24~29),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요한6:16~21)

 

"예수님의 승천(사도행전1:6~11), "성령강림"(사도행전2:1~13)

 

 

이 성당 주보 성인? 혹은 설립자?

 

성물방

 

버스 안에서 보이는 바다 - 이 곳 바다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그 깊이가 12,000m나 된다네!

 

"지옥굴" 

 

지옥굴 입구에는 "살려 달라!"고 아우성 치는 듯한 손들이 표현되어 있었고.....

 

매일 열 분의 조상을 섬기면서 일일이 밥을 떠 놓자니 너무 힘들어서

초코파이에 초를 꽂아 놓는 아이디어에 초코파이의 인기가 날개 돋쳤다네!ㅎㅎ

 

 

지은 죄를 저울로 달고....

 

 지옥 문 파수꾼?

 

지옥에서 벌 받는 끔찍한 모습들

 

점심 식사 후 호이안으로 이동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한 호이안 구 시가지의 전통 거리를 관광 했다.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2년이 걸려 만들었다는 "내원교"

가격이 무려 십오,육 억원이나 한다는 침향(沈香)나무

 

 

 

중국 대사관으로 사용 되었던 건물

 

 

 

 

배를 타고 "부엉이 마을"로 갔다.

부엉이를 무늬로 하는 가방들을 싼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사진을 찍을 때는 파란 코코넛이 달려 있는 나무 아래에서 찍으라나?

언제 코코낫 열매가 떨어질지 모르니까....ㅎㅎ

 

파월 부대인 청룡부대(해군)의 주둔지였던 곳으로 베트남 전통 "소쿠리배"를 타면서

워터 코코넛 나무 숲을 둘러 보았다.

손님들을 기다리는 소쿠리 배들

소쿠리배를 타고 있는 동안 사공이 코코넛 잎으로 만들어 준 장미와 벌레 모양의 반지

 

소쿠리배를 회전 시킬 때는 아찔하고 어지러웠지만 스릴 만점이었고,

확성기에서는 우리 가요가 흥겹게 흘러 나왔고,

노랫소리에 맞춰서 사공도 우리들도 모두 신나게 춤 추었고.....

 

저녁 식사 후에는 호이안 야간 시티 투어를 하면서 야시장도 둘러 보고,

메콩강의 등불 축제도 보았다.

고교 친구들과 갔었던 진주 유등 축제를 상기 하면서....

 

 

 

 

 

원하는 마음을 담아 등불을 메콩강에 띄워 보내기도 하고....

 

호텔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오늘 룸메이트인 박명숙 생일이라고,

저녁 식사 때 식당에서 여행사 측에서 준비한 케익으로 축하식을 했는데,

호텔로 돌아오니, 호텔 측에서도 축하 카드와 함께 케익을 차려 놓았네!